마음속 무언가가 불처럼 달아오르고
쉬지 말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라 하네
향기로 이끌리는 꽃
미소로 빨려드는 뜨락
먼 길 멀지 않고
지루한 길 지루하지 않네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걸어온
시련의 길
긴 시간 고단 했을 텐데
잘 견뎌내는 것이 가장 강한 것이라 하네
환한 웃음보다 사랑스러은 것 없다네
부드러운 향기보다 강렬한 힘없다네.
아무리 먼 길이라도
기다리는 미소 볼 수 있다면
난 환하게 날아서 가겠네
아무리 오랜 시간 걸리더라도
사랑하는 얼굴 대할 수 있다면
난 흥얼거리며 달려가겠네.
2024. 02. 21. 무학산 청연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