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거리는 그리움으로
작은 뭔가가 살아 오름을 느꼈지
불씨처럼
펑펑 살아 나더니
제 몸 보다도 커다란 불길을 짚혀 놓았어
잠자던 열망
감당 못 할
꽃
사
태
시작은 홍매 한송이
나무가 뜨겁네
잠자던
봄이 활활 타 오르네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움쭐거리는 나무의, 꽃의, 계절의
힘
봄이 터졌습니다
거룩한 당신 앞에서
나는 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2019.02.19. 통도사
꿈틀거리는 그리움으로
작은 뭔가가 살아 오름을 느꼈지
불씨처럼
펑펑 살아 나더니
제 몸 보다도 커다란 불길을 짚혀 놓았어
잠자던 열망
감당 못 할
꽃
사
태
시작은 홍매 한송이
나무가 뜨겁네
잠자던
봄이 활활 타 오르네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움쭐거리는 나무의, 꽃의, 계절의
힘
봄이 터졌습니다
거룩한 당신 앞에서
나는 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2019.02.19. 통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