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다오 힘찬 날개짓으로 식지않을 열정을 다오 영롱한 눈빛으로 그늘을 거둘 희망을 다오 뜨건 가슴으로 그을르지않을 사랑을 다오 돌아 오지않을 새벽은 없을텐데 재촉하며 간다 희망의 날개짓으로 그늘진 생각을 날리 수 있겠지 오늘은 寒氣의 강가 그게 삶의 터전이라니? 언제부턴가 새벽은.. 새 2015.01.13
가장 푸르른 날 멈추지 않고 도약하려는 건 발이 뜨거워져설거야 가슴에 타오르는 불을 지체 할 수 없기에 날개 퍼덕거리는 거야 떠나는 그대 이월이 슬퍼 봄이 슬퍼 하지만 "푸드득 푸드득" 떠나기 위해 생의 가장 푸르른 날을 만들었구나 대신하여 세월을 읽어 주는데 봄을 말하여 주는데 떠나는 그대 .. 새 2014.02.25
2월, "봄이 온다고요" 돌아가는 길은 남녘의 바닷가여야 한다고 하늘 찌른 호랑가시나무 날세운 가시잎 (건강도 하지) 요깟 겨울 쯤이야 아직도 봐줄만한 페라칸스 열매속 동박새 (기특도 하지) 구슬같은 눈으로 이제나 나를 기다렸다고 바다로 내려가는 2월의 쏴한 소주맛 바람몸을 휘감으며 귓속말로 속삭이.. 새 2014.02.11
그 순간 머물러 있을 땐 몰랐는데 기다릴 땐 설레였는데 지나간 것은 모두 눈시려 크게 떠보려 했지만 그대 생각 눈 감으면 더 크네 하늘로 날개 펴는 당신 그 순간만은 세상이 온통 낙원일테지? 혹한의 벌판,그래도 만나는 것마다 평안 하시구려 아니더라도 내 시선 고집해 보기 뜨거운것이 뭔지.. 새 2014.01.28
고깟 情 뭐라고? 당신 그거 알아? 그림자도 눈부셨다는 걸 존재의 이유가 떠나기 위함이란 걸 모를바 아니였는데 집착의 오기 오늘은 미워 다 알면서도 왜 놓지못해 애만 태우나 세월, 뒤안길 있을 당신 무슨 미련이라고 알게 모르게 쌓인 고깟 情 뭐라고 불안해 마시게 기름진 날개 활짝 펴보시게 부디 .. 새 2013.09.03
우울 하거든 불안 하거든바람에게도마음을 맡기렴 우울 하거든허공에게도어께를 기대렴 스산함에서 바뀔 절망과 희망 무한속에서 느낄 희열과 슬픔. 긴 겨울네가 한짓이내가슴속에 (너를 심는) 빼지못할 못질이였서 새 2013.03.08
겨울 나그네/멈추지않고 지나치기에 들녘에 들면 잠자리처럼 넓은 눈으로 하늘을 쳐다 봐야지 똑같은 하늘은 한번도 없는거야 푸르름을 우러러야지 순결을 품어 사모해야지 맞는 일 보다 보내는 일이 소중한 거 기다림은 길어도 헤어짐은 순간이더군 언제고 보내는 일은 가슴에 멍하나 심는 일이지. 멈추지않고 지나치기에.. 새 2013.02.05
겉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란다 "엄마, 어지러워요. 그만 내려가요" "얘야,저기 강넘어 사람 있잖니" "아빠,목말라요" "예야,조금만 참으렴저기 풀숲, 고라니녀석 숨어 있잖니" 꿈을 꾼거야꿈속에 한조각아쉬워 베어 온거야. - 철원 에서- 새 2013.01.22
고니에게. 그냥 냅 두렴 잡으려 하면 달아나잖아 애착 버리면 날아 오나니 네 마음속 파랑새 등을 보이는 것은 두려움 가득 찬 것 다가 와 있음은 믿음 그득 편안함 인 것 낭자한 핏빛 노을 불안을 잠식 시킨 저 붉은 영혼 가까이 누린 평안한 공유 고마우신 온-화 새 2012.02.14
미안하다, 미안해. 너의 숨소리가 천둥일지도 몰라 너의 발걸음이 바위일지도 몰라 쉽게 소리치지 마 ! 멋대로 뛰지도 마 ! 자연의 주인 따로 있나니. 들녘에 서면 내가 주인인 줄 알았지 산길에 들면 모두 내것으로 일았어 놀라 도망친 새들아 밟혀 상처입은 생명들아 미안하다 미안해. 새 20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