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들면 잠자리처럼
넓은 눈으로 하늘을 쳐다 봐야지
똑같은 하늘은 한번도 없는거야
푸르름을 우러러야지
순결을 품어 사모해야지
맞는 일 보다
보내는 일이 소중한 거
기다림은 길어도
헤어짐은 순간이더군
언제고 보내는 일은
가슴에 멍하나 심는 일이지.
멈추지않고 지나치기에
손으로는 만질 수 없기에
마음으로 세겨 두고 싶기에
2013.01.27. 철원 두루미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3악장 Gefrorene Tranen 얼어붙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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