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강변에서

영원과 하루 2020. 4. 28. 04:00


초록이 돌아오듯

당신이 왔으면 좋겠네

그 옛날

어느 시점인들 어떻리

한 번만이라도

당신을 만나 봤으면 좋겠네

꽃이 오고

강물도 다시 흐르듯

당신도 돌아와서

꽃 보듯 만나 봤으면












































































봄이 돌아오고

새들도 다시 와서

세상은 도는 거라 말해 주는데

우리가 가는 시간의 길은

단 한 번뿐

가면 올 줄 모르네


새벽, 봄강변에 서니

멀어져 간 사랑했던 사람

아름답던 기억들로 사무치네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지

그리 길지 않은 소중한 인생이니까




곡성. 섬진강변에서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餘白여백  (0) 2020.05.26
背後배후  (0) 2020.05.05
달려라 연두  (0) 2020.03.31
청맹과니  (0) 2019.12.17
黃金들녘  (0)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