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잔인한 사월

영원과 하루 2019. 4. 9. 04:30



고단한 계절을 건너와

매달아 놓은 부활의 꽃이여

우울을 태워 불밝힌 눈부신 꽃등이여

이런, 오랑케같은 기습이라니

눈,몸,마음......

일시 점령 당하고

"시리지 말고

차리리 멀어버려라"

그 푸르른 외침에

너 말고는 보이는 것이 없다

오~

잔인한 그대여!
























































2019. 04. 04. 김천 연화지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0) 2019.05.14
내 마음은 호수  (0) 2019.04.23
꽃, 꽃, 꽃  (0) 2019.04.02
옛생각  (0) 2019.01.29
당신 때문에  (0)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