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꽃, 꽃, 꽃

영원과 하루 2019. 4. 2. 04:25



소란스러워도 돼

고요히 기다렸잖아

경박하게 들떠있어도 돼

여기까지 오려고  침묵했잖아

있는 것 가리지 말고

평소의 각박한 마음

다 쏟아붓는 거야

이대로 죽더라도

웅성이며 터져 봐

"펑,펑,펑"

원없이

한없이





































































어떻게

이런 물감을 풀어 놓을까

어떤 노래로 이봄을 찬미할까

무슨 언어로 자연을 그려낼까

봄봄봄

꽃꽃꽃






2019. 03. 28.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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