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도 바라 보았어야 했는데
당신이라는 한 길
앞만 바라 봤기에
돌아가는 길을 잃었어
바램이 강할 수 록
이루는 건 모든 감당할 수 있다고
당신은 지치지도 않게 말없이 일러줬지
닮고싶은 것이 많아서
내게 세상은 온통
두근 거리는 것들로 가득 하지
당신 때문에
별은 반짝이고
잎은 싱그럽고
노을빛은 더 붉어서
마음은 언제나
빛나고 투명하고 출렁거려
까짓!
외길이면 어떼
돌아 가지도 않을거야
원하는 것
당신만으로 더 할 수 없으니까.
상상치 못 한 경이롬으로
두려움이란 옷을 던져버린다
동판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