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선유도

영원과 하루 2009. 9. 10. 11:59

 

꿈결보다

꿈같은 현실

 

차라리

눈을 감아 봅니다

눈을 뜨면

소중한 순간이

날아갈 것만 같아

그대로 있어 봅니다

 

해는

붉은 노을을

하늘에 남긴 채  

무거운 몸을 바다에

가만이 내려 놓읍니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고

잔잔한 바다위에

노을빛에 물든 작은 섬들이

배처럼 떠 있읍니다

 

대장봉

봉우리 위로

시간이 지나기고

 

낮부터 나온

하얀 보름달이

하늘을 강물 삼아

유유히  흘러  갑니다

 

그저

이순간

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입니다

 

 

 

 

 

 

 

 

 

 

 

 

봉우리에 올라 

바다를 내려 봅니다

믿기지않을 아름다움에

눈을 감아봅니다

눈을 뜨면 조금전 모습이

그대로일까?

살며시 눈을 뜨니

신선이되어 있었읍니다

 

높은 가을하늘의 유혹에 빠져

철 지난 선유도를 다녀왔읍니다

무녀도,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라는

네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있어

걸어 다닐  수 도있지만

자전거도로가 해안으로 나있어

너무 낭만적인 섬입니다

 

신선이 머무는 섬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 선유도

대장도의 대장봉과

선유봉에서 사진을 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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