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연두, 深海漁

영원과 하루 2023. 3. 28. 04:14

묶였던 닻을 거두고

접었던 돛을 세웠네

노를 힘껏 졌는다네

물결은 잔잔하고

바람은 순탄하네

초록의 강을 건너

深海漁심해어처럼

검푸름의 바다

유영~~~~ 한다네

 

 

 

 

 

 

 

 

 

 

 

 

 

 

 

어둠을 탈출한 저 강도

누가 막으랴

진화할 수 없는 불덩이다

막을 수 없는 물사태다

마구 휘두르는 칼춤이다

세상 

초록으로 물들이는 것쯤

시간문제다

 

 

 

2023. 03. 23.  곡성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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