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그 순간

영원과 하루 2024. 3. 5. 04:20

내가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야

사랑하고 싶어서야 

소용돌이치든

잠잠해지든

상관없이 지켜있지

지겹지 않고

지지치도 않아

무단해서 좋아

더 아름다운 세상없지

그러면 됐지.

 

 

 

 

 

 

 

 

 

당신이 출렁일 때

당신의 뜻이겠어?

가만 놔주지 않은 바람이 없으려고

마구 흔들어놓는 파도는 없으려고

나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래

내가 출렁일 때

당신도 출렁이면

혼란스럽잖아

기다리면 본연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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