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더라도
곧게
희미하더라도
밝게
좋고 나쁜 사연
짧게 스치고
길게 남아 있더라도
난, 유유히
그대로지
난, 끄떡없지
년말의 남은 마지막 날들
월, 화, 수.....
돌아보기에 더없이
한 해의 모습들이 무겁습니다
반성과 되새김
끝자락이라서 깊습니다
늘
그렇듯
"참 아쉽습니다"
한순간
한순간
소중합니다.
2020.12. 동판지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