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는 끝을 알리는데
어디선가는 시작을 말하네
벼랑같은 끝은 없네
벼락같은 시작도 없네
미련도 흥분도
반 반 접으라 하네
두루
접을 거 접고
맞을 거 맞으라 하네
가는 가을 아쉰 미련 때문에 서운했는데
위로하려 왔나?
저 붉은 하늘
저 새로운 철새
그렇구나
12월!
저 뜨거운 창공
저 황홀한 비행
2019.12.06. 주남저수지에서
어디선가는 끝을 알리는데
어디선가는 시작을 말하네
벼랑같은 끝은 없네
벼락같은 시작도 없네
미련도 흥분도
반 반 접으라 하네
두루
접을 거 접고
맞을 거 맞으라 하네
가는 가을 아쉰 미련 때문에 서운했는데
위로하려 왔나?
저 붉은 하늘
저 새로운 철새
그렇구나
12월!
저 뜨거운 창공
저 황홀한 비행
2019.12.06. 주남저수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