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비행

영원과 하루 2019. 12. 10. 04:30


어디선가는 끝을 알리는데

어디선가는 시작을 말하네


벼랑같은 끝은 없네

벼락같은 시작도 없네


미련도 흥분도

반 반 접으라 하네


두루

접을 거 접고

맞을 거 맞으라 하네











































































가는 가을 아쉰 미련 때문에 서운했는데

위로하려 왔나?


저 붉은 하늘

저 새로운 철새


그렇구나

12월!


저 뜨거운 창공

저 황홀한 비행


2019.12.06. 주남저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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