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마음을 울리기엔
그 보다 큰 종은 없을 것 같아서
힘껏.
당신을 두드립니다
댕~댕~~댕~~~
......
멀리서도
전.해.지.나.요.
반듯해 보였지
품위는 있었지만
신나지는 않았어
휘청이며 흔들렸지
더러 떨떨하게
더러 허름하게
편해서 좋았어
문턱없이
들어 갈 자리
빈틈 하나 열어 둬!
2019. 01. 11.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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