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때 사랑이라 부릅시다

영원과 하루 2015. 9. 15. 04:27

 

 

 

江 건너는 아름답더이다

山 너머는 따듯하다 하더이다

 

너무 좋다고 헐떡이지 말랍디다

아니 더라도

기 더라도

조금은 덜  조금은 더 헤아리며 살랍디다

하나

말고

.

.

,

.

,

,

 

열까지는 익숙해 질 때까지

백까지는 정겨워 질 때까지

우리 情이라 합시다

 

너와 내가 비로소 

무너지지않을 성벽城壁 될 때

우리

그 때 사랑이라 부릅시다

 

 

 

 

 

 

 

 

 

 

 

 

 

 

 

 

 

 

 

 

 

 

 

 

 

 

 

 

 

 

 

 

 

 

 

 

 

 

 

 

 

 

 

 

 

 

 

 

 

 

 

 

 

아쉬운 듯 끝자락을 잡고  가기싫은 싸리꽃 

여름을 우겨 댑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황금계절이라고 들녘이 급히 달려 왔습니다

가기싫은 것들과

빨리 오려 하는 것들

교차합니다

풍경의

계절의

 

.모.니

 

참 좋은 9월입니다

 

 

 

 

 

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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