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바람
댓잎
햇살
동백
뇌수에 박혀 이야기가 되지만
심장에 앉아 노래가 된다고
이 환장 할
봄
날
바람의 옷깃으로
댓잎의 몸짓으로
햇살의 미소로
동백의 절규로
꽉 채운다 해도
모자랄 봄 날
하루
보성강골마을 열화정
1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