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냇물에 몸을 맡기려
바람에 등을 내줬던거야
저 단풍
저 낙엽
그래
불태운 삶이였으니
편히 안겨야지
온갖세상 다 품네
도솔천
彼岸의 바다
바람에게 등을 맡겨봐
강물에게 몸을 맡겨봐
여행을 떠나는 거야
가슴을 열고 그바람소리 들어봐
무엇이든 다 품을 수 있을거야
낙엽아
냇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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