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청풍호반

영원과 하루 2008. 11. 4. 11:13

 

10824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않는  시간

그리운 사람의 얼굴

멀리 희밋한 차량궤적의 흐름

밤하늘의 청명한 별빛들

잠시 머물다 사리지는 꽃과 낙엽

고요히 잠든 호수의 물결과 깨어난 물안개

청명한 새벽여명과 경건한 저녁 하늘

친절하고 겸손한 사람들

정성스러운 술상과 긴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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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의 짙은 안개와 습도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월악산과 금수산의 부속 봉우리를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들여놓았다

깊은 가을

민박집 마루앞에  호수물결

그리고 뒷산에 깊은추경

시선이 멈추는 어느곳이든

절경의 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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