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설악산 흘림골에서 주전골까지

영원과 하루 2008. 10. 29. 10:43

심한 가을가뭄으로

계곡물이 마르고

거친바람이 불어

나뭇닢이 타들었다.

 

흘림골을 통해 주전골까지의

설악산 계곡에 바람이차다.

간만에 보는

바위로 이뤄진 봉우리 능선의

새파란 하늘과 흰구름

한없이 상쾌하다.

 

철계단이 사라지고

방부목으로 정비된

산책로 고무바닥의

탄력이 편안함으로

가족동반의 등산인파가 많다.

 

예전의 등산 풍경과는 사뭇다름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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