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아니,

영원과 하루 2020. 8. 25. 04:12

기다렸으니

때가 오면 주인공인 절정의 자연

꽃 피고 새 울고......

돌고 돌아서

황홀의 여운이 지나가는 데는 일 년이면 될 테지

한 계절만 지나도 견딜만하고

 

그러나

당신 때문에 출렁이는

내 마음을 잠재우려면

대체 얼마나 걸여야 하나

 

아니,

한 평생 일지라도 모자라겠다

난,

도저히 지울 수 없겠네.

 

 

 

 

 

 

 

 

 

 

 

 

 

 

 

 

 

2020. 08. 21.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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