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당신에게만

영원과 하루 2018. 2. 27. 11:05


서성이다 지나가지

망설이다 흘러가지

멀리 보고 다라 마야지

멈추지 말아야지

들을 때까지 말 걸고

들릴 때까지 들어야지

당신에게만

다가 가

붉게 데이도록

뜨거워야지







































































멀리보니

그저 산이고 강이더라

가까이 다가가니

흔들흔들 나무이고

찰랑찰랑 물결이더라




2018. 02. 23. 청주 미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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