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이 아니야 햇살이지 햇살이 아니야 바람이지
그래
사랑한 죄로
그 햇살
그 바람
꽃속으로 다 머금다 가는거야
떨어져 사라진다 하여도
당신의 사랑은 진행형이다
그럼으로 황홀하고 어지럽고 아름답다
여전히 당신은 내 심장 한 가운데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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