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부슬부슬
비
이건
새벽안개 예고편
꿈이 꿈틀거린다
어둑한 호반
한걸음 다가가면
한걸음 멀어지는
아득한 당신과의 거리
혼미함 앞에서
잠깬
熱氣
혹은
미친
狂氣
깊은 속을 다 열어 줬으니
가슴으로 안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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