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잠, 잘 수 없어
온몸을 핥아데고
심장을 더듬는 잔인한 밤
무지막지한 별의 숨소리
저항 할 수 없는 강간
길어도 짧은 시간
밤
새
황홀은
꽃처럼 피어나고
불안은
곤히 떨어져 잠자는
내
사랑
깨어있는 그대.
근심은 가고
사랑은 오라
불안은 가고
희망은 오라
파도여 자거라
별아,별아 깨거라!
- 거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