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개화

영원과 하루 2010. 3. 3. 11:34

 

사랑

설렙니다

만날 수 있기에

 

사랑

시립니다

곁에 없기에

 

사랑

아픕니다

소중하기에에

 

사랑

그립습니다

기다리기에 

 

 

 

 

 

 

 

 

 

 

 

 

 

 

  

 

 

 

 

 

 

 

 

 

 

동굴같던 긴 겨울

껍질 속에 몰래 숨겨 놯던 봄의 씨앗

아직도 대기엔 그겨울 남아 있건만

부푼망울 지탱 못하고 피어 냈구나

아마

네가 피어낸 것은 꽃이 아니라

기다리고 열망하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 일게다.

그리움에 대한 반항 일게다

 

통도사 홍매화 3월 첫째 날

아직 이르지만 개화 했습니다

제법 많은 봄비 오는 날

비에 젖은 늘어진 매화가지 운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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