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등대와 바다

영원과 하루 2008. 7. 2. 10:00

 

남한의 동해 북단항구 대진에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외지인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밤이되면 항구 부둣가엔

도둑 고양이가 썩은 생선을 찾아 다니고

어쩌다 지나가는 차량과 바람과  

파도소리가 들리는 방파제에는

먼바다의 오징어 배에서 비처오는 집어등 빛과

그바다를 멀리 바라보는 언덕위의

등대불 빛이 더욱 밝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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