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꽃 소란스러워도 돼 고요히 기다렸잖아 경박하게 들떠있어도 돼 여기까지 오려고 침묵했잖아 있는 것 가리지 말고 평소의 각박한 마음 다 쏟아붓는 거야 이대로 죽더라도 웅성이며 터져 봐 "펑,펑,펑" 원없이 한없이 어떻게 이런 물감을 풀어 놓을까 어떤 노래로 이봄을 찬미할까 무슨 언어.. 풍경 2019.04.02
봄 봄! 오거든 그냥 올 것이지 왜 설레임 몰고 오느냐 가거든 얌전히 갈 것이지 애타는 그리움 남기고 가느냐 '사랑한다' 고백 못했는데 어찌 하라고 어찌 하라고 같은 자리에 서있지만 시간의 차이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러므로 진해의 봄은 풍성하게 진화를 거듭합니다 숫한 해를 거듭하면서 진.. 풍경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