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봄 봄!

영원과 하루 2010. 4. 20. 10:03

 

오거든

그냥 올 것이지

설레임 몰고 오느냐

 

가거든

얌전히 갈 것이지

애타는

그리움 남기고 가느냐

 

'사랑한다'

고백 

못했는데

 

어찌 하라고 

 

어찌 하라고

 

 

 

 

 

 

 

 

 

 

 

 

 

 

 

 

 

 

 

 

 

 

 

같은 자리에 서있지만

시간의 차이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러므로

진해의 봄은 풍성하게 진화를 거듭합니다

 

숫한 해를 거듭하면서

진해의 벚꽃나무들은 연륜에서

여행자의 마음을 압도 합니다

 

내수면 생태공원에

안민고개의 드림로드 꽃길에

경화역 아름드리 벚나무에

꽃비가 무참히 내립니다

 

꽃잎은 휘날려 산화 하지만

회귀하여 산란된  연어의 알들처럼

때가 되면 유어로  깨어나

다시 화려한 꽃을 피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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