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의 고백 색채를 내는 건 설득이 아니냐 고백이지 빛을 내는 건 강요가 아니야 최면이지 향기를 내는 건 집착이 아니야 유혹이지 못 잊어서 왔지 그래서 피어나는 거야 내가 깨어났으니 당신은 취해서 마비됐으면 좋겠어 잊었는 줄 알았는 데 못 잊었던 거야 다시 왔지 그랬듯이 꽃을 피워야지 다시 시작의 종소리를 울려야지 2023. 03. 29. 충주 남한강변 풍경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