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영원과 하루 2023. 2. 21. 04:12

왔으니까 가겠지

미련해서 미련만 남네

당연한 줄 알면서

순리인 지 알면서

아니라 하지 못한 건

바보 같은 정

그걸 

되풀이하면서

어찌하여 버리지 못할까?

부디

안녕히!

 

 

 

 

 

 

 

 

 

 

 

 

 

 

 

 

 

갈 곳이 있어

멈출 수 없어

하늘을 메우지

연습이야

두려움 없는

여정이 있을 라고

아주 먼 길이라서

뱅뱅

다 같이 도달하려는

극기훈련이야

어지럽지 않고서는

닿을 수 없을 곳 까지거든 

 

 

순천만 흑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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