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일렁이는 파도 아닌 것
어디 있을라고
당장을 근심했겠어
멀리 보고 왔겠지
아득한 저 건너쯤
까마득한 저 너머쯤
가야 할 목표라면
결 고운 햇살 말고도
까짓
투박한 천둥, 비바람......
몽둥이처럼 다 맞아 봐야지
"보이지 않게 잡아줄게
흔들려도 괜찮아"
허리춤까지 물속이니
삶이 半반 半반이다
보이지 않게 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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