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

영원과 하루 2021. 4. 20. 04:10

시작이 태초였을 테니

시간의 풍요요

아득함으로 가득 찼으니

공간의 풍요요

그 안에 나는 소소한 點점 이어도 좋겠소

제발

가늠할 수 없는 신비를 드러내지 마오

우주처럼 당신의 끝이 어딘지

숨 막힐 환상에

허우적거리며 빠져 들더라도

敬畏경외의 未地미지로 있어주오.

 

 

 

 

 

 

 

 

 

 

 

 

 

 

 

 

 

신비가 드러나면

경외가 깨지지요

끝이 어딜까?

무한으로 남겨놓고

차라리 모르는 게 좋겠습니다

새벽은

새는

바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깊이

우포에 서면 더해만가는 궁금증

안개가 가려줍니다.

 

 

 

창녕 우포, 쪽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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