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넘어섰으니
꿈이야
감당하기 벅차니
설렘이야
숨이 막히도록 다가갔으니
열정이야
늪처럼 빠져
도저히 나올 수 없으니
운명이야
갇히면 나올 수 없는 감옥처럼
빠지면 옭아지는 늪처럼
안기면 나올 수 없는 안개 숲처럼
가늠이 안 되는 것들은
무한하기에 황홀하지요
그 속으로 발길을 들여 봅니다
2021.10.29. 우포. 쪽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