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꽃***

영원과 하루 2021. 2. 2. 04:15

왜, 천사는 아픈 사람에게 찾아오는 걸까?

감정은

바닥에서 무겁고

꼭짓점에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 걸까?

부처님, 하느님

기도는 슬플 때 찾아오고

열정이 있으면 에너지는 지치지 않고 꿈틀 되는 걸까?

어째서

느낌은

감정은 

사랑은

부딪치는 곳에서 더 강해지는 걸까?                                  

 

허허로운 벌판에서

그대는 이미 알고 있었네

 

극에 가야 피는

꽃***

 

 

 

 

 

 

 

 

 

 

 

 

 

 

 

 

 

 

뭇매를 맞고

생긴 耐性내성인데

어디 얼어 죽을라고

차라리 꽃이 되련다.

 

 

 

충주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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