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꽃비

영원과 하루 2018. 8. 14. 04:25



멈추지 않고 스친다면

수정보다 맑은 이슬을 어떻게 만나겠어

피리처럼 투명한 풀벌레 합창을 어떻게 들을 수 있겠어

멈추면 다가오는 풍경의 조각

기다리면 말거는 바람의 노래

조금 느리면 어떼

두근거리며 걸어 가야지

바라보지 않는다면

꽃보다 눈부신 당신

어떻게 가슴에 들이겠어









'










































































등이 떠 밀렸어

나풀나풀 나비처럼 날았지

바람이 시킨일이야




2018. 08. 09. 장흥 송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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