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의 향기

영원과 하루 2018. 4. 10. 04:25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지요

바람을 눈으로 볼 수 있나요

꽃잎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 때문이예요


만져지지 않는다고

모르는 것은 아니지요

당신의 맑고 환한 미소로

당신의 따듯한 마음을 알 수 있으니요


가슴을 펴고 바람을 맞아봐요

바람을 타고 온 당신의 향기

멀리서도 당신이 느껴지지요





















































































꽃잎/


화려하게 왔으니

미련없이 가야지


서러운 맘

보이지 않으려

빗물에 맡겼네

바람에 실었네


꽃물이면 됐지

꽃바람이면 됐지



1918. 04. 06. 구례

11772


'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비  (0) 2018.08.14
바람  (0) 2018.07.17
바람의 길  (0) 2017.11.21
그댄 풀꽃, 난 바람  (0) 2017.08.01
바람이 지나간 자리  (0) 201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