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花

영원과 하루 2018. 5. 8. 04:20


바람이 분다

깃털처럼

날아 내려야지


5 cm/sec로

나비처럼

우아하게


닿을 때까지

방울처럼

사뿐하게

































































떨어지면서

서러워하는 꽃잎이 없는 것처럼

생의 한 순간 한 순간이 최선이라고

풀은 쓰러져도 눕지않습니다


몸이 무너지면

마음이 더 크게 무너집니다

흔들리면 서고 싶은거지요

고통과 상처를 다스려 가면서

마음이 먼저 일어서서 몸을 다스립니다


′괜잖아, 괜찮아’ 라고





서산 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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