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먼저 닿으면
언제나
발은 뒤 따라가지
아무 것도 막을 수 없어
어떤 것도 거칠게 없어
앞을 가눌 수 없는
어둠속 이라도 폭우속 일지라도
실행앞에 아무 것도 아니야
난 갈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기다려 줄
그대 있으니
바람 따라서 가리라
장막이 거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나니
구름 따라서 가리라
언덕 너머엔
알 수 없는 세계도 펼쳐 있나니
2017.07.16. 평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