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오지않는 건 아니야
다만 구름에 가려있을 뿐
세상을 밝히려 매일 태어나는 거야
하루를 밝히지만
새해 첫 날은
한 해를 밝히려 왔지
힘차게 솟으리라
희망찬 세상을 위하여!
환하게 열리리라
새로운 한 해를 위하여!
막이 걷히면 경계는 사라지는 거야
하루의 경계도
한 해의 경계도
붉은 태양 하나에 있구나
2017. 01. 01. 고성 옵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