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힐 일이다
심호흡 할 일이다
잠시 심신이 마비 될 일이다
현실이지만 믿기지않을 일이다
시간이 정지됐다 혼돈될 일이다
가장 뜨거운 꼭지점에서 잠시 공유 할 일이다
한 순간, 같은 공간
그대와 내가 하나로 용접 될 일이다
해가 바다에서 나올 때
해가 하늘에서 들어갈 때
낮이 밤을 내줄 때
밤이 낮을 내줄 때
꽃이 피는 순간
꽃이 지는 찰나
별이 떨어질 때
애절하게 그대 손 잡을 때
당신의 쿵꽝이는 심장소리 들릴 때
아 極 이여 !
2016.02.20~21 꽃지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