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를 빼고 시간을 늘려 놨더니
맛이 깊어졌어
이런!
그윽한 것 좀 봐
울거 낼 수록 콤콤해 지는
마른 북어탕처럼
바람에 펄떡이는
절간 풍경소리처럼
빠득 하기에 늘려 놨어
넘쳐 나기에 잠재워 뒀어
험난한 것들은 어디로 숨었을까?
시간을 건너면 좀 더 깊고 부드러워지는 거야
다는 아니여도 좋습니다
살면서
만족의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얻는 것이 없더라도
얻는 것을 잃더라도
소중한 것은 지치더라도
하염없이 두드리렵니다
양양 쏠비치
습기를 빼고 시간을 늘려 놨더니
맛이 깊어졌어
이런!
그윽한 것 좀 봐
울거 낼 수록 콤콤해 지는
마른 북어탕처럼
바람에 펄떡이는
절간 풍경소리처럼
빠득 하기에 늘려 놨어
넘쳐 나기에 잠재워 뒀어
험난한 것들은 어디로 숨었을까?
시간을 건너면 좀 더 깊고 부드러워지는 거야
다는 아니여도 좋습니다
살면서
만족의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얻는 것이 없더라도
얻는 것을 잃더라도
소중한 것은 지치더라도
하염없이 두드리렵니다
양양 쏠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