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그 풍경
꿈결인 듯
넋을 잃는데
왜
자꾸
썼다가 지우는 거니?
찢어버린 戀書처럼 다시 쓰고 싶었던 게야
안개속 풍경
뭐가 그리 성에 않찼을까
썼다 지우는 새벽편지
또 다시 쓰네
안개
너
애타는 구나
짝사랑의 연인같이......
2014.08.24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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