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들어왔다
그림자를 달고
그리움도 함께 따라왔다
사랑
그리움
그래 느들, 한 몸이니까
사랑
바람처럼 들떠
행여 익지않을까
곰삭으라
무건 그림움의 돌덩이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거라구
하루님!
배롱木
8월의 꽃에 스미고 싶었습니다
바람 일고 꽃핀 나뭇가지 가장 여린곳에서 즈들교감 일렁였습니다
이미 줄기는 뿌리는 하염없는 세월 그바람 드리웠을 텐데요
내마음 그 가지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빠져서 아예 나오지 않아도 좋을 곳 있다는 것 더 바랄 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