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휴식같은 울릉도

영원과 하루 2010. 6. 16. 12:18

 

현포 기암

서럷까

갯메꽃 피었구나

 

태하 등대

외롧까

안개구름 머물구나

 

내수전 석포 사이

원시림 길은

낭만으로 걸을거다

 

도동 산책로 포장마차 취한 술아

저동 촛대바위 간이매점  홍합탕아

따개비 칼국수집 천부 할머님아   

 

송곳봉 갈매기야

추산  가마우지

성인봉 나리꽃아

 

나리 야영장 식당

담아 온 정(情)들아

 

나의 동행  님아

 

파도야

바다야

 

유월 푸른 울릉도야

  

있어줘서

고마웠다

 

 

 

 

 

 

 

 

 

 

 

 

 

 

 

 

 

 

 

 

 

 

 

 

 

 

설레입니다

너무나 커서

 

유월의 울릉도

어디엘 가는

언제 이든

벅찬 감동만 그득 찹니다

 

참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낭만을 즐기려

다짐 했읍니다

 

결코 섬은 작지 않았읍니다

느리면 느릴 수록

 

갈 곳도 볼 것도

느낄 것도 먹을 것도

쉴 곳도 모르는 것도

만나야 할것도

많음을 일깨워주는 곳을 여행 했습니다

 

나리분지 야영장식당

식구들의 다정한 정감

반색의 환영 접대

 

그 감사와 미안함을

무엇으로 대신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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