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빅토리아 연꽃이거든 내가 여기까지 버티어 온건 가을이 온거라 알리기 위함이야 모든 형제들 이별 모둠고 가고 싶은 이유 이기도 하고 풀벌레 울움 사른 밤 푸른 별 수면에 내리면 하늘을 우러른 긴 시간 꽃의 잉태 달빛마져 숨을 죽이지 머리에 왕관이 환히 드리우면 내가 온 길 다시 돌아서 가지 찬란한 이별 우아한 절.. 연꽃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