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는 흐린들 어떠랴 바람 분들 어떠라 떠나자 봄날에는 들이 유혹하는 봄날에는 미친 듯 자유롭자 향기에 마비되고 반영에 빠져보자 난 나무이고 난 새이다 난 하늘이다 영산강의 개발로 사라질 나주 영산포 동섬 사진 담고난 후 시장한 허기 즐겁던 나주 곰탕을 알게 해준 곳 삭힌 홍어 맛에 중독되어 얼.. 풍경 2010.05.20
꿈에 자욱한 밤안개 유채밭 사이로 보이는 어렵풋한 길을 따라서 다다르면 고요히 잠자는 강변 그 끝자락에 머무르면 무엇이 實이고 무엇이 虛인가. 안과 밖이 하늘과 바닥이 구분이없다 유채꽃잎은 피고 또 지고 유동도 없이 떠있는 낙화 실체와 허구의 분별 그림인가 현실인가 영산강 동섬에 한없이 일어.. 안개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