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언 바다

영원과 하루 2025. 2. 25. 04:15

홍수가 땜을  무너뜨리고

무절제가 감정을 혼탁시킵니다

그래도

양심은 나무처럼 나를 지탱해 주며

헛디딤이 넘쳐흘러도

믿음이 증발하지 않으므로 

난 당신을 경외합니다.

 

 

 

 

 

 

 

 

보고 만나는 직접의 접촉은 오감을 자극하여서

상상으로는 접할 수 없는 현장의 희열이 있다

여행, 기다림, 사진.....처럼 

넘김의 종이소리 나

연필심의 사각이는 접촉소리 때문에 

필사를 즐기는 것처럼

직접 다가와 주는

현장의 세밀한 농도를 놓지 못한다.

 

 

2025. 02. 고성 공현진 얼어붙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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