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말을 거네

영원과 하루 2022. 9. 13. 04:11

 

색채로 말할 테니

쪼그라드는 생각일랑 

펼쳐 너시오

향기로 채울 테니

소박한 마음도 

날개를 달고요

충만함으로 가득한 들녘으로

달려 오시오

 

 

 

 

 

 

 

 

 

 

 

 

 

 

 

 

 

 

 

위축은 밟고 자나 가고요

소박한 마음도

던져 버리겠소

끊임없는 꽃들은 향기로 말을 걸어옵니다

위로하듯 햇살은 충만도 하고요

옛날 같은 공기가 청아합니다

내가 싫어질 때

자연의 말에 귀 기울이지요

 

 

함양 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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