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을 하면 두려움이 도망가지
각오를 다지면 용기가 솟구치지
밀어붙일게
깨질듯한 천둥처럼
번쩍이는 벼락처럼
강하지만 간결하게
거칠지만 단아하게
압도할게
적당한 게 좋다면 그렇게 살아
하지만
고통은 두렵지
겪고 나면 그 고통이
널 파괴시키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맷집의 힘으로 단단해지는 거야
그래서
무지막지 달려가서
부딪칠 거야
깨울 거야
일으킬 거야
강하게 만들 거야
부여 궁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