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출

시간의 힘

영원과 하루 2022. 4. 12. 04:11

산뜻함이 새로움의 맛이라면

기다림은 숙성의 맛이겠지

겹칠 수 있음으로

모든 순간이 새로움만은 아니야

기다림의 시간만큼

모진 풍파를 피해 갈 수는 없는 거지 

익어 간다는 것은

조급을 가두어

쉽게 부패되지 않는 

맛의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물이 출렁이고

바람 일렁이고

파도를 잠재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파도가 죽을 때까지 기다리든가

시간을 연장하여 압축(장노출)시키든가요

 

 

 사천 비토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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